핀테크 시대, 디지털 금융 보안의 미래

지디넷코리아, 4월 5일 보안 컨퍼런스 개최

컴퓨팅입력 :2016/03/28 10:11    수정: 2016/03/28 10:21

황치규 기자

대형 은행들이 기존 인터넷뱅킹과는 다른 디지털 금융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금융 보안 측면에서도 새로운 대응 전략이 필요해진 시점이다.

금융 서비스도 오픈API 형태로 제공되기 시작 만큼, 사용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안과 사용성은 섞이기 쉽지 않은 관계다. 보안에 너무 신경쓰다보면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질 수 있고, 거꾸로 사용자 편의성에 치중하다 보면 편하지만 위험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기술적으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감안해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4월 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제4회'시큐리티넥스트컨퍼런스'를 열고 최신 금융권 보안 이슈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롯데카드 최동근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금융정보보호과제'를 주제로 클로징 기조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안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최동근 CISO는 정보보호 책임자로서 수행해야 할 과제 우선순위에 대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응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다룰 내용은 금융산업 현장에서의 정보보호, 고객 접점에서의 개인정보보호, 임직원과 법.제도 등에 대한 인지정도, 핀테크-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의 정보보호 등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금융 보안 외에 참가자들이 최신 보안 위협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실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공한다.

최근 보안 업계 키워드로 부상한 인텔리전스에 대한 최신 이슈 및 확산되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전략도 비중있게 다뤄진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KT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3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되는 오후 세션에서 이노티움 이형택 대표는 최신 랜섬웨어 공격 전망과 대응책을, 젬알토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에 대해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강정구 부장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정보 유출 사례와 대응 전략을, 인피니그루 최정열 이사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FDS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 컨퍼런스 참가는 행사 웹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