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인치로 줄인 아이패드 프로 "통할까"

성능은 그대로…신규 수요 개척할 지 관심

홈&모바일입력 :2016/03/22 13:24    수정: 2016/03/22 14:02

태블릿 시장 침체로 고민에 빠져 있는 애플이 화면 크기를 9.7인치로 줄인 아이패드 프로를 내놨다. 지난 해 출시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크기를 대폭 줄이면서 새로운 수요 창출에 나선 셈이다.

애플은 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내놨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사진=씨넷)

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오리지널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화면 크기는 9.7인치로 줄인 제품이다. 강력한 프로세서와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 빛 감지 센서를 탑재해 주변 환경에 따라 화면 밝기와 색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트루톤 디스플레이' 기능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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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PC 수준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투인원 노트북(노트북+태블릿) 제품으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동시에 제품 크기를 줄여 휴대가 편리하게 했다. 하지만 투인원 노트북 영역에는 MS 등 많은 경쟁업체들이 있다. MS는 서피스 제품들로 일정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구글과 삼성전자도 최근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씨넷은 21일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비슷한 카테고리의 상위 태블릿 제품인 구글 픽셀C, MS 서피스 프로4, 삼성전자 갤럭시 탭프로S와 비교하는 기사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