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서비스 푹, 오리지널 드라마 공개

방송/통신입력 :2016/03/18 12:42    수정: 2016/03/18 19:46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체 제작 드라마 제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OTT(Over The Top)사업자로는 푹(pooq)이 처음으로 온라인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여 주목된다.

지상파N스크린 서비스 푹은 18일 KBS, IHQ가 공동 제작하고 푹이 투자한 드라마 ‘페이지 터너’를 3월20일부터 독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페이지 터너는 천재 피아니스트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한 운동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이전과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내용을 담은 청춘 드라마로, ‘정도전(2014)’, ‘굿닥터(2013)’의 이재훈PD가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소현이 천채 피아니스트 윤유슬 역을 연기한다.

페이지 터너는 20일부터 이용자에게 온라인 독점으로 우선 제공되고, 1주일 후인 26부터 KBS 지상파 방송망을 통해 방영된다. 방송후 포탈 등에 클립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TV에서 먼저 방송된 프로그램을 온라인에서 주문형비디오(VOD)로 제공하던 기존 콘텐츠 유통 흐름에 변화를 준 국내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푹 축은 "방송과 OTT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콘텐츠 제작·유통·소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실험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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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연합플랫폼 이희주 실장은 “페이지 터너 제작은 국내 OTT사업자의 자체 오리지날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시험하는 의미로, 향후 가입자 증가추세를 감안하여 지속적으로 오리지날 콘텐츠 기획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는 지난 2월 22일 푹, 엔터테인먼트사 IHQ, 케이블TV사업자 씨앤앰(C&M)이 공동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한 결과로 제작된 것이다. 3사는 미디어 인프라와 콘텐츠 제작기반을 활용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밝힌바 있다. IHQ의 경우 김우빈, 장혁 등 소속 스타와 제작 역량을 투입한 ‘스타존’ 서비스를 푹을 통해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