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세계 첫 모듈 방식 노트북 'X1 태블릿' 국내 출시

프리미엄 PC 라인업 'X1 패밀리' 선보여…카본·태블릿·요가·올인원 4개 제품군

홈&모바일입력 :2016/03/16 14:27    수정: 2016/03/16 18:09

정현정 기자

전 세계 1위 PC 업체 레노버가 세계 최초로 모듈 교체식 설계를 채택한 ‘씽크패드 X1 태블릿’을 국내에 선보인다. LG전자 신제품 ‘G5’와 함께 모듈 방식 스마트폰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필요한 모듈을 확장해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노트북으로 국내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레노버는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PC 라인업인 'X1 패밀리(X1 FAMILY)'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X1 패밀리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첫 선을 보인 제품으로▲모듈 방식 하이브리드 노트북 '씽크패드 X1 태블릿' ▲울트라북 '씽크패드 X1 카본' ▲투인원(2-in-1) 노트북 '씽크패드 X1 요가' ▲올인원 데스크톱 '씽크센터 X1' 등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인텔 최신 6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X1 패밀리는 전문가용 프리미엄 PC 시장을 겨냥해 뛰어난 성능, 클래식한 디자인, 혁신적인 기능과 보안 성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또 미군용 내구성 테스트를 비롯해 200가지가 넘는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해 얇고 가벼우면서도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탁월한 내구성을 구현했다.

사장 눈길을 끄는 ‘씽크패드 X1 태블릿’은 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모듈 방식을 채택해 3D 카메라, 프로젝터, 태블릿, 노트북 등 원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레노버 고유의 트랙포인트가 포함된 풀 사이즈 씽크패드 키보드는 타이핑 각도를 3가지로 조절 할 수 있으며 씽크패드의 키감을 태블릿에서도 구현했다.

함께 출시되는 모듈은▲다양한 연결 포트와 5시간 사용이 가능한 추가 배터리를 제공하는 '생산성 모듈' ▲피코 프로젝터와 HDMI 포트를 지원하는 '프레젠테이션 모듈' ▲인텔 리얼센스(Intel RealSense) 기술로 사물을 3D 캡쳐할 수 있는 '3D 카메라 모듈' 등 세 가지로 간단하게 본체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강용남 대표이사는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쓸 수 있는 많은 주변기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이를 모두 사용하면 기기 수가 너무 많아진다”면서 “모듈러 방식을 통해 프로젝터나 3D 카메라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레노버 '씽크패드 X1 태블릿'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태블릿과 노트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노트북이 오는 2019년 PC 판매량 중 2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윈도10 보급과 함께 기업용 PC 시장의 40%가 하이브리드 기기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레노버는 전체 시장에서 약 10% 가량의 소비자층에서 모듈 방식 노트북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세대 ‘씽크패드 X1 카본’은 초경량초슬림 디자인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이다. 상판은 인공위성에 사용하는 소재와 같은 등급의 카본 섬유로 제작돼 가볍지만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최대 인텔 코어 i7 vPro 프로세서와 최대 1TB PCIe NVMe SSD, 16GB RAM을 탑재했으며 14인치 디스플레이에 최대 WQHD 해상도(2560x1440)를 지원해 고해상도를 원하는 전문가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씽크패드 X1 요가’은 가볍지만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액티브 펜인 ‘씽크패드 펜 프로’를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이다. X1 카본과 마찬가지로 카본 소재를 채택해 두께 1.68cm와 무게 1.27kg의 매우 얇고 가벼운 본체에 최대 인텔 코어 i7 vPro 프로세서, 16GB RAM, 최대 1TB PCIe NVMe SSD 및 14인치 고해상도 W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상판을 180도 이상 젖히면 키보드가 자동으로 숨겨지며, 씽크패드 펜 프로는 노트북에 수납하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등 직관적인 사용이 돋보인다.

‘씽크센터 X1’은 슬림한 디자인, 뛰어난 보안을 자랑하는 강력한 전문가용 올인원 PC다. 일반 노트북 보다 얇은 두께인 11mm 프레임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데스크톱 중 하나다. 최상급 눈부심 방지 디스플레이는 23.8인치 스크린으로 모든 각도에서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또 기기 결함을 유발하는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함께, 인텔 vPro 기술 및 웹캠 잠금 장치 등으로 뛰어난 보안성을 검증 받았다. 이 제품은 인텔 코어 i7 vPro 프로세서, 최대 16GB RAM, 512GB SSD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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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 카본은 17일 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X1 요가는 예약 판매 중으로 23일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X1 태블릿과 씽크센터 X1은 4월 출시 예정이며 현재 예약 판매 중이다. 각 제품들은 옥션, 지마켓, 11번가를 비롯해 레노버 공식 온라인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출고가 기준 X1 카본이 164만원대부터, X1 요가는 187만원대, X1 태블릿은 173만원대, 씽크센터는 22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X1 패밀리는 업계 최고의 PC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레노버의 자부심이 담겨 있는 제품군으로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성능으로 최고를 지향한다"며 "고객 중심의 설계와 다양해진 제품 구성으로 국내 고객의 높은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