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컴퓨터그래픽 전문기업 발굴 나선다

방송/통신입력 :2016/03/16 13:40

정부가 부가가치가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컴퓨터그래픽(CG) 산업에 중장기 지원을 강화한다. 글로벌 진출 역량이 있는 선도기업에 3년간 48억,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는 3년간 18억원을 지원한다. 또 CG기술 기반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한 기업에도 2년간 1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컴퓨터그래픽 선도기업 육성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해 '2016년 컴퓨터그래픽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부는 그동안 해외 컴퓨터그래픽 프로젝트 수주 시 프로젝트 수행자금을 단기간(1년 이내)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컴퓨터그래픽 기업이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3년간 민관 공동으로 48억(정부24억)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국내 컴퓨터그래픽 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과 핵심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후발기업에게도 향후 3년간 민관 공동 18억원 내외(정부지원금 9억원)를 투자해 성장 기회를 주고 VR, 공연 전시, 테마파크 등 컴퓨터그래픽 기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2년간 1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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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고, 선정-평가절차를 거쳐 4월부터 본격 지원된다.

김정삼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컴퓨터그래픽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신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디지털콘텐츠 산업 전반에 컴퓨터그래픽 기술, 인력이 파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