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퀀텀닷 적용 최신 SUHD TV 앞세워 美 공략

주요 거래선 초청 '내셔널 세일즈 미팅' 개최…HDR 적용 화질에 호평

홈&모바일입력 :2016/03/13 11:00    수정: 2016/03/13 13:31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주요 거래선 초청 행사인 '전미 세일즈 미팅 (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하고 신형 SUHD TV를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코스트코, HH그레그, 콘스 등 현지 주요 거래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북미 딜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2016년 전략 제품인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78인치, 65인치 SUHD TV KS9800, KS9500, KS8500, KS8000 시리즈 등 신형 TV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기반의 SUHD TV가 선사하는 차원이 다른 화질 ▲편의성과 접근성을 한층 강화해 리모컨 하나로 모든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TV의 사용자경험(UX) ▲사물인터넷(IoT) 허브 기능 등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기술과 UHD 화질 핵심인 1,000니트 밝기의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을 적용한 SUHD TV 화질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전미 세일즈 미팅'에서 미국 주요 거래선들이 SUHD TV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행사에 참석한 미국 프리미엄 제품 유통 채널 HH그레그(HH Greg)의 밥 리스벡 사장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색을 표현하는 삼성 SUHD TV의 화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며 "특히 사실에 가까운 색 표현력과 HDR 기술로 강렬한 태양 빛부터 밤하늘의 별 빛까지 담아내는 디테일을 살린 화질은 미국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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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에서 금액기준 37%의 점유율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북미 UHD TV시장에서는 52.7%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2위, 3위의 점유율을 합한 것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조 스틴지아노 삼성전자 미국법인 CE 책임자 전무는 "3월부터 SUHD TV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며 올해도 북미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집된 SUHD TV는 어떤 시청 환경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