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7, 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이 더 경제적

요금제 상관없이 선택약정할인이 혜택 커

방송/통신입력 :2016/03/11 11:01    수정: 2016/03/11 11:06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공식 출시와 함께 이동통신 3사의 공시 지원금이 일제히 공개됐지만, 단말기 보조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지원받는 것이 더 유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택약정할인이란 단말기 보조금을 지원 받는 대신 1년 또는 2년 약정을 맺으면 다달이 기본요금의 20%씩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단통법 시행 이후 단말기를 잘 관리하며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이 역차별 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전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신규 가입 때 뿐 아니라 중고 및 약정기간 만료 단말기 사용자도 선택약정할인을 통해 다달이 이동통신 요금의 20%씩 할인받을 수 있다.

이통 3사중 공시 지원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LG유플러스는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59 선택 시 갤럭시S7(32GB)과 갤럭시S7 엣지(32GB)에 총 17만9400원의 단말기 지원금을 제공한다.

하지만 공시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면 2년 간 총 31만152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단말기 가격을 할인 받는 것보다 통신요금 할인을 받는 것이 13만2120원 더 이득이라는 계산이다.

LG유플러스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59 요금제 선택 시 공시 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 비교 표.

KT 역시 마찬가지다. 이 회사는 LTE 데이터 선택 599 요금제에서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의 지원금을 14만3000원, 추가 지원금을 2만1400원 제공한다. 총 지원금은 16만4400원이다.

반면 선택약정할인을 2년 동안 받게 되면 요금에서 총 31만6800원을 아낄 수 있다. 공시 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 선택시, 15만24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SK텔레콤도 밴드 데이터 59 요금제 선택 시 선택약정할인을 받게 되면 KT와 같은 금액의 요금 할인을 받게 된다. 해당 요금제 공시 지원금인 13만7000원과 비교하면, 선택약정할인 제도를 이용했을 때 17만9800원을 더 절약할 수 있다.

이를 이통3사의 모든 요금제로 확대해도 마찬가지다. 고가의 요금제에서도, 저가의 요금제에서도 이통3사가 내놓은 공시 지원금과 비교하면 선택약정할인이 총 비용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다. 또 공시 지원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통신사일 수록 선택약정할인 혜택이 더 크다.

단, 공시 지원금은 이통사가 1주일 단위로 변경할 수 있어 다음 주에는 이번 계산이 틀릴 수 있다. 특히 전작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LG유플러스와 KT가 출시 1주일 만에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한 만큼, 이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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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택약정할인의 경우 1년과 2년 약정 선택이 가능한데, 소비자 입장에서 1년이 유리하다. 요금 할인 비율은 20%로 같지만, 중도 해지 시 2년 약정이 더 큰 할인 반환금(위약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관련기사]

만약 판매점이나 대리점 등에서 1년 약정 가입을 거부하면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센터'(www.cleanict.or.kr)에 신고할 수 있다. 단, 접수 대상 및 범위 등의 개편 작업으로 오는 20일 이후 이용이 가능하다.[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