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7, 11일 출시...출고가 83만6천원부터

슬로건 ♥7(러브 마크) 캠페인 진행 '눈길'

홈&모바일입력 :2016/03/10 10:32    수정: 2016/03/10 10:47

갤럭시S7의 출고가가 32GB 제품 기준으로 전작보다 낮은 83만6천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갤럭시S7 미디어데이를 열고 출고가를 공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에 대해 밝혔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국내에서는 11일부터 이동통신3사를 통해 판매된다. 갤럭시S7 출고가는 용량에 따라 ▲32GB 83만6천원 ▲64GB 88만원이다. 갤럭시S7엣지는 ▲32GB 92만4천원 ▲64GB 96만8천원이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6-엣지 보다 2만2천원에서 4만4천원, 5만5천원에서 8만8천원 가량 낮아진 수준이다.

두 제품 모두 32GB 용량은 블랙 오닉스,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64GB 모델은 골드 플래티넘 단일 색상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 고민했고 갤럭시S7을 통해 바로 그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이를 둘러싼 다양한 제품,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DSLR급 카메라에 방수-방진 중무장

갤럭시S7엣지와 갤럭시S7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최고급 DSLR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했고, 전후면 카메라 모두 F1.7조리개값의 렌즈가 탑재돼 저조도 상황에서도 또렷한 촬영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화면을 플래시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으로 셀피를 더욱 화사하게 찍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파노라마 샷 촬영 시 피사체의 움직임까지 기록하는 ‘모션 파노라마’,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 등 누구나 전문가처럼 촬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스마트폰 전체 구조뿐만 아니라 USB 단자, 이어폰 잭 등의 개별 부품까지도 방수·방진을 적용해 별도의 커버 없이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전작에서 배제됐던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최대 200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7엣지는 3600mAh, 갤럭시S7은 3000mAh이다. 두 모델 모두 더욱 빨라진 유무선 고속 충전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밖에 갤럭시S7엣지는 엣지 패널을 2배 이상 확장하고 태스크 엣지(Tasks edge)와 빠른 도구 모음(Quick tools) 기능을 추가했다. 태스크 엣지는 한 번의 터치로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구동시키거나 특정인에게 빠르게 연락할 수 있는 기능으로 원하는 메뉴를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빠른 도구 모음은 자, 나침반, 손전등 등의 편의 기능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

■ 누구나 자유롭게 읽고 마음껏 해석…슬로건 ♥7(러브 마크) 캠페인 진행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엣지와 갤럭시S7 출시를 맞아 ♥7(러브 마크) 캠페인을 시작한다.

갤럭시S7 혁신에 공감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 두 단어로 규정짓지 않고, 누구나 마음대로 읽고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열린 슬로건을 만든 것.

삼성전자는 캠페인의 취지를 살려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7의 뜻을 만들어가는 온라인 이벤트와 이모티콘 이벤트 등 새로운 슬로건과 관련된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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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젊은 세대의 일상을 360도의 새로운 시각으로 촬영한 ‘스낵무비 360’ 영상을 갤럭시S7 마이크로사이트(http://www.samsung.com/sec/galaxys7)에 티저 형식으로 공개했다. 카메라 특화 기능을 강조한 ‘Day & Night in 제주’ 인터렉티브 디지털 갤러리도 운영 중이다.

12일부터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규모 체험존 ‘Touch ♥7’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