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글로벌 기후변화 전담팀 신설

과학입력 :2016/03/06 12:00

미래창조과학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국가지정기구(NDE: National Designated Entity)에 미래부가 기정됨에 따라 글로벌 기후기술 협력을 위해 전담팀을 조직한다고 6일 밝혔다.

NDE는 196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간 기술개발 및 이전을 활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기술분야 협력창구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있어 기술이 핵심수단이며, 부처별 기관별로 분산된 기술협력 역량을 체계적으로 결집시키기 위해 미래부가 한국 국가기정기구(NDE)로 지정된 바 있다.

미래부는 지난해 COP21 파리 총회 당시 기후기술 분야 담당 부처로 참가해 기술전시관을 통해 출연(연) 기관들이 보유한 기후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상담을 진행하였으며, 부처 합동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기술협력 전략안'을 마련하는 등 NDE로서의 관련 업무를 전담조직 없이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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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되는 기후기술협력 전담부서는기후변화협약하에서 UNFCCC와의 협력, 출연연, 기업들의 기후기술 해외진출 촉진, 국가간 협력을 통해 기후문제해결과 기후기술 역량을 강화시키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미래부 이진규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내에서의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국제협력을 통해 기후기술이 해외로 진출해하여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