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업체샤오미가 국내 유통 업체와 잇따라 총판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국내 유통사인 여우미는 3일 샤오미와 국내 총판계약을 완료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수입, 유통한다고 밝혔다.
여우미는 이번 총판계약으로 보조배터리를 포함해 미밴드, 공기청정기, 체중계, 이어폰, 스피커, 건전지, USB LED 라이트 등 전 제품을 공식 유통하게 된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TV, 공유기 등 핵심 주력 제품은 제외된다.
이승환 여우미 대표는 "샤오미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제품에 대한 퀄리티나 가격경쟁력 등이 검증받은 상태"라며 "국내 총판 역할을 통해 고객들이 기존에 느꼈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샤오미 정품 수입사인 코마트레이드도 이날 샤오미와 정식으로 국내 총판계약을 맺고 제품을 유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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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형가전에 샤오미 제품을 유통중인 코마트레이드는 현재 자체 AS센터를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 판교에 운영 중에 있다. 또 향후 전국 6대 광역시와 제주도를 포함한 AS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는 "AS센터의 전국적인 확대로 더욱 사후 품질보증에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