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페리스코프 생방송으로 국민과 소통

총선 D-41, 정치인들 페리스코프 소통 채널로 활용

인터넷입력 :2016/03/03 10:32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https://twitter.com/cheolsoo0919)가 지난 3월 1일부터 매일 '안철수, 국민 속으로'라는 이름으로 트위터가 서비스하는 실시간 중계 앱 페리스코프를 활용한 생방송 대국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대선 후보 등 해외 정치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소통 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페리스코프가 국내 정치인들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안 대표는 3일 오전 2시경에도 본회의 종료 직후 의원실에 돌아와 페리스코프를 통해 당일 국회에서 오갔던 논의에 대한 자신의 평가와 소견을 밝혔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시청자들이 남긴 후기를 소개하고 질문에 답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당(https://twitter.com/peopleparty21)은 지난 2일 저녁, 트위터를 통해 생방송을 준비하는 안 대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페리스코프 중계가 매일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의원(https://twitter.com/lhc21net) 역시 3일 오전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페리스코프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트윗했다. 특히 이해찬 의원은 지난 2월에도 페리스코프로 기자회견을 중계해 1천명이 넘는 생방송 시청자를 확보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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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페리스코프 생중계 화면

국내 정치인으로는 박원순 시장(https://twitter.com/wonsoonpark), 홍종학 더불어 민주당 의원(https://twitter.com/haasimi) 등 역시 페리스코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애플이 선정한 2015년 올해의 앱인 페리스코프는 최근 전세계 선거에서 전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 대선의 경우 힐러리 클린턴(https://twitter.com/HillaryClinton)은 그녀의 첫 선거 캠페인 대규모 집회를 알리기 위해 페리스코프를 사용했고 도널드 트럼프(https://twitter.com/realDonaldTrump)의 경우 수시로 페리스코프를 통해 소통한다. 테드 크루즈, 바비 진달, 칼리 피오리나 역시 페리스코프를 통해 출마를 선언을 했다. 미국뿐 아니라 최근 선거가 치뤄진 멕시코, 스페인 등에서도 후보자들은 페리스코프를 적극 활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