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7 예약구매하면 ‘기어VR' 그냥 준다

이통3사, 4~10일 예판…20일까지 등록해야

방송/통신입력 :2016/03/03 09:46    수정: 2016/03/03 09:46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7·S7엣지’ 예약판매 사은품으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을 내걸었다.

이동통신3사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통해 '갤럭시 S7S7엣지' 예약가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통은 11일부터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예약 고객에게 주어지는 사은품은 기어VR 또는 무선충전 배터리팩이다.

예약 고객은 18일까지 개통 후 20일까지 삼성전자 사이트에 등록하면 기어VR 또는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받을 수 있다. 기어VR은 기기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7, 갤럭시S6 등의 스마트폰을 장착해 가상현실 체험을 하는 기기다.

한편 단말기 출고가는 현재 업계에서 갤럭시S7(32GB)이 83만6천원, 갤럭시S7 엣지(32GB)가 92만4천원으로 책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제조사나 이통사가 공식 발표한 내용은 아니다.

SK텔레콤 김성수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갤럭시S 시리즈를 판매한 이동통신사는 SK텔레콤"이라며 "고객들이 '갤럭시S7S7엣지'를 가장 편리하게 구매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전국 300여개 매장에 갤럭시 S7, 갤럭시S7 엣지 및 기어VR 등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S존 구축을 완료했다”면서 “고객들은 S존에서 직접 갤럭시 S7의 뛰어난 성능과 기술을 체험하고 예약가입을 통해 풍성한 예약 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의 카메라는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 기술인 듀얼 픽셀(Dual Pixel)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 모두 F1.7의 밝은 렌즈를 탑재해 빛이 부족한 밤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방수방진의 경우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이 적용돼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 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가 가능하며, USB 단자, 이어폰잭 등 개별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기능을 탑재해 USB 커버 없이도 방수가 가능하다.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통해 저장 용량도 200GB 까지 확장할 수 있어 사용 환경에 따른 메모리 관리도 더욱 편리해 졌다.

또 갤럭시 S7엣지는 '갤럭시S6 엣지'(2,600mAh) 보다 용량이 38% 늘어난 3,600mAh 배터리를 채용했고, '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18% 늘어난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유무선 고속 충전 기능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이 더욱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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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PC 못지않은 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 불칸(Vulkan)을 최초로 탑재해 고성능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배터리 절약 효과도 탁월하다.

갤럭시S7 엣지의 경우 엣지 패널이 확장되면서 바로가기 기능 등 '태스크 엣지'가 한층 강화돼, 엣지의 사용성과 편의성도 증대됐다.

삼성전자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