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프리미엄폰 ‘미5’ 자세히 보기

삼성-애플 폰 반값…"성능도 꽤 근접"

포토뉴스입력 :2016/02/25 11:18    수정: 2016/02/25 14:18

  • 샤오미가 MWC 2016 행사에서 스마트폰 미5를 선보였다. (사진=씨넷)
  • 32GB 모델의 가격은 1천9백99위안(약 305달러), 128GB 모델의 가격은 2,699위안(약 415달러)이다. (사진=씨넷)
  • 미5는 대리석 느낌이 나는 세라믹 몸체를 갖췄다. (사진=씨넷)
  • 미5는 5.15 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해상도는 1,920x1,080 픽셀을 탑재했다. (사진=씨넷)
  • 미5 측면 (사진=씨넷)
  •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에 듀얼 LED 플래시를 갖췄다. (사진=씨넷)
  • 홈버튼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됐다. (사진=씨넷)
  • 미5로 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씨넷)

중국 샤오미가 스마트폰 시장 양대 강자인 삼성과 애플을 겨냥한 회심의 무기를 내놨다.

샤오미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 '미(Mi) 5'를 선보였다. 미5는 2014년 7월 출시된 미4 이후 19개월 만에 공개된 후속 제품이다.

씨넷은 이날 샤오미가 공개한 미5의 자세한 제품사진과 설명을 보도했다.

미5의 장점은 바로 가격이다. 미5 기본모델인 32GB 모델의 가격은 1천999위안(약 38만원), 128GB 모델의 가격은 2천699위안(약 51만원)에 불과하다. 또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채택해 성능도 LG G5나 삼성전자 갤럭시S7와 비교할 만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미5는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5.1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4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갖췄다. 3,000mAh 고정 배터리, USE 타입 C 포트, 안드로이드 6.0 기반의 미유 7.0 OS를 탑재했다. 크기는 145 X 69 X 7.25mm, 무게는 129g, 최대 6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LTE-A와 VoLTE를 지원한다.

미5는 이번에 과거 샤오미가 채택했던 금속이나 유리 몸체를 버리고 새롭게 세라믹 몸체로 다시 태어났다. 대리석 느낌을 가진 미5의 세라믹 몸체는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과 만졌을 때 느낌이 확실히 달랐다고 씨넷은 평했다. 미5 색상은 화이트, 블랙, 골드 3가지로 제공되며 골드 색상의 경우 특이한 패턴으로 차별화된 색상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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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5는 성능면에서는 경쟁업체 타 프리미엄폰과 견줄 만 하지만, LG G5가 자랑하는 모듈 설계 기능이라든지 삼성 갤럭시S7의 저조도 카메라 등의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씨넷은 평했다. 미5에는 NFC가 지원돼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또 관심을 가질 만한 기능은 선 라이트 디스플레이 기능이다. 미5는 로컬 톤 매팅 기법을 사용해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스마트폰 화면이 잘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공개된 미5는 샤오미가 1년 6개월 만에 출시한 것으로, 샤오미가 해외에서 신제품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샤오미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