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15분 충전 '꿈의 기술' 나왔다

중국 오포, MWC서 '슈퍼부크' 배터리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6/02/24 15:58    수정: 2016/02/25 14:5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5분만에 휴대폰을 100%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배터리가 공개됐다.

중국 업체 오포가 23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2016에서 완전 방전 상태 휴대폰을 15분만에 100% 충전할 수 있는 ‘슈퍼부크(SuperVOOC)’란 초고속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고 씨넷이 전했다.

씨넷 기자는 “시연 장면을 확인한 결과 5% 남은 배터리를 불과 몇 분만에 완전 충전시켰다”면서 “정말로 인상적인 기술이었다”고 평가했다.

중국 전자업체 오포가 MWC에서 15분만에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환상적인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사진=씨넷)

고속 충전을 할 경우 우려되는 안전 문제도 걱정 없다고 오포 측이 주장했다. 오포는 ‘슈퍼부크’엔 저전압 충전 알고리즘을 사용한데다 맞춤형 ‘슈퍼’ 2500mAh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도 문제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씨넷에 따르면 오포는 이 배터리 기술 관련 특허권도 18개 출원해 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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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는 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과 함께 카메라 센서에 흔들림 보정 기능을 더해주는 스마트센서도 함께 선보였다. 스마트센서를 이용할 경우 손 떨림으로 인해 사진이 흐려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오포가 주장했다.

중국 전자업체인 오포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이 회사가 선보인 오포 N1과 N3 스마트폰은 카메라를 회전할 수 있는 등 획기적인 기능으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씨넷이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