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모비즌-게임덕' 수익화 나선다

컴퓨팅입력 :2016/02/22 15:55

원격제어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모바일 기기 원격제어 및 녹화 앱인 ‘모비즌(Mobizen)’과 모바일게임 소셜미디어 ‘게임덕(GameDuck)’의 수익화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알서포트는 1천5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모비즌을 통해 오는 4월부터 모바일 게임을 유통한다. 게임덕은 하반기 게임사 핵심 타깃 마케팅 플랫폼과 게임앱 유통을 제공한다.

알서포트에 따르면, 모비즌 사용자 중 약 95%가 스크린 녹화 기능을 사용중이다. 그 중 80% 이상이 모바일 게임을 녹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모비즌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확장된 게임 소셜미디어 게임덕은 서비스 시작 4개월 만에 글로벌 사용자 70만명, 월간순사용자수(MAU) 28%를 달성했다. 게임덕은 연내 500만 명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중이다.

게임덕 신동형 대표

모비즌은 앞으로 모바일 원격 제어 기능과 스크린 녹화 기능을 분할한다. 알서포트는 모비즌의 사용자 이용 목적에 따라 기능을 고도화해 4월 중 부분유료화할 계획이다. 녹화 워터마크, 이모티콘 등의 콘텐츠를 인앱 결제로 이용하게 하고, 스크린 녹화 기능을 사용하는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게임 광고 및 유통에도 진출한다.

게임덕은 독보적인 게임 소셜 미디어의 특징을 강조해 하반기에 수익 모델을 세운다. 모바일 게임 유통은 물론 마케팅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덕은 게임이란 공통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게임 영상을 소비하는 사용자만 모여 있는 만큼 정밀한 타깃 전략으로 효과 높은 다대다(N:N)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알서포트 자회사 게임덕 신동형 대표는 “글로벌 기업인 구글의 유튜브, 트위터에서도 게임 영상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텍스트에서 이미지, 그리고 영상으로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패턴은 게임 영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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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게임덕은 구글, 트위터보다 더 진화된 온디멘드 서비스로 세계적인 MCN의 열풍과 맞물려 올해 수익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인 모비즌과 게임덕에 대해 해외 진출을 하려는 국내 게임사, 한국에 진출하려는 해외 게임사까지 다양한 경로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판로를 찾기 힘든 중소 게임사에게 모비즌의 광고, 유통 채널과 게임덕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새로운 모바일 게임 종합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