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K-글로벌' 프로젝트에 1061억 지원

'스타트업 공모전' 등 전방위 지원

방송/통신입력 :2016/02/21 12:00

미래창조과학부가 ‘선택과 집중’ 전략과 함께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미래부는 오는 22일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 사업인 ‘K-글로벌 프로젝트’ 세부 사업을 통합 공고한다. 공고는 22일 이후 K-Startup(창업넷)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K-글로벌 프로젝트는 창조경제 성과 창출을 위해 ICT 분야의 창업 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 연계한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간 통합 등으로 규모를 확대해 16개 사업 1061억원 규모(융자 600억원 포함)로 구성됐다.

프로젝트는 창업, 성장, 해외 진출 및 재도전 등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공모전과 컨설팅,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부는 유망 벤처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ICT 창업 벤처 분야의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 스마트 디바이스 등의 예비 창업자, 초기 스타트업 등을 위해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을 진행한다. 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단계적 교육 프로그램, 디바이스 관련 제품화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멘토링 및 컨설팅을 비롯해 민간의 스타트업 육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터 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IR, 해외 진출 전문 컨설팅과 함께 빅데이터, 스마트미디어, 사물인터넷 등 분야별 특화된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나아가 독자적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재도전 기업인을 발굴해 교육,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패키지형 재도전 지원 사업도 전개한다. 민간의 재도전 기업인에 대한 관심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 투자 연계형 재도전 지원사업도 펼친다.

이 밖에 미래부는 ICT유망기술개발(R&D), 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지원(융자) 등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의 차별화된 기술확보와 기업 규모 확대를 위한 자금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작년 K-글로벌 프로젝트 추진 이후 미래부 내의 창업 지원 관련 사업의 통합, 연계로 참여 기업들이 투자유치, 매출, 신규 고용 등에서 긍정적 성과를 만들어 냈다”면서 “금년에는 판교, 상암 등을 중심으로 창업 지원 기능이 새롭게 집적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발굴한 ICT 유망 벤처에 대한 집중 지원 체계도 마련된 만큼 국내 ICT 창업, 벤처생태계의 탄탄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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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합공고에는 K-글로벌 프로젝트 각 지원 사업별 지원 분야, 지원 자격, 추진 일정 등 세부 사항이 명시된 ‘지원 가이드라인’이 함께 게시된다.

사업 설명회는 ‘정부 창업지원사업 효율화 방안‘에 따라 K-스타트업 순회 설명회(중기청 공동)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상세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내 통합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