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차관 "글로벌 IT 위축...IoT 신사업이 돌파구"

미래부, IoT 정책해우소 개최

방송/통신입력 :2016/02/21 12:00    수정: 2016/02/21 15:23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최재유 제2차관 주재로 지난 19일 국내 사물인터넷(IoT)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주제로 'ICT 정책해우소’를 개최했다.

이번 ICT 정책 해우소는 지난해 12월7일에 발표된 ‘K-ICT 사물인터넷 확산 전략’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물인터넷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해외 진출 전략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등 국내 사물인터넷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사물인터넷 분야 관계자들은 사물인터넷이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동력으로 적극적인 육성이 절실하다는 점에 모두 공감했다.

시스코는 “국내 사물인터넷 기업의 해외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서는 우수한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진출 프로젝트 등을 통해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민간에서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달리웍스는 “다양한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에 기반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하기 힘든 사전타당성 조사, 전시회 지원, 통역 지원 등의 지원이 확충된다면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 선점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IoT 혁신센터를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 및 해외진출 지원 등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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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실증사업, 규제개선 등을 통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을 활성화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동반진출을 지원해 우수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 최재유 제 2차관은 “세계 ICT 성장률 감소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사물인터넷과 같은 신산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면서 “사물인터넷이 성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