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서 '트랙스' 부분변경 모델 첫 공개

내·외관 변경 및 사양 개선...연내 국내 출시 점쳐

카테크입력 :2016/02/14 13:48

정기수 기자

GM(제너럴모터스)이 미국에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랙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첫 공개했다.

GM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시카고 오토쇼'에서 트랙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2017년형 트랙스'를 선보였다.

신형 트랙스는 약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쳐 내·외관 디자인 변경과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개선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파워트레인과 차체 크기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GM은 신형 트랙스를 통해 북미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면부는 최근 공개된 신형 크루즈·말리부와 마찬가지로 대형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장착됐으며 안개등의 디자인도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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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트랙스(사진=GM)

실내는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중심으로 디자인이 개선됐다. 특히 터치스크린 방식의 7인치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물론 4G LTE, 와이파이도 모두 지원한다. 후측방 경고 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10개의 에어백 등을 탑재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신형 트랙스는 오는 3분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연내 국내 도입도 점쳐지고 있다.

신형 트랙스 실내(사진=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