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 인도서 퇴짜?

인도 정부, 애플에 추가 서류 제출 요구

홈&모바일입력 :2016/02/10 11:24    수정: 2016/02/10 18:04

인도 첫 애플스토어 매장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애플이 문제에 봉착했다. 인도 정부가 애플에 애플스토어 설립을 위한 신청 서류를 좀 더 보충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애플이 애플스토어를 인도에 설립하기 위해 인도정부에게 제출한 서류가 거부당했다. 애플은 인도정부의 요구에 따라 신청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애플은 이미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현지 대리점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모두 판매하고 있다. 인도에서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약 2%.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이기 때문에 애플은 인도에 애플스토어를 열어 시장을 공략하려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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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뉴욕 매디슨가 940번지에 개설한 신규 애플스토어 (사진=씨넷)

인디아투데이는 인도 정부가 추가 서류를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절차라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종종 허가를 받기 위해 첫 번째로 서류를 제출한 후, 추가 정보를 요구하기 때문에 이러한 거부는 정상적인 절차라는 것이다.

때문에 미국 IT 전문지는 인도 정부가 곧 애플스토어에 대한 승인을 내줄 것이라고 예상하며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