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길안내, 30배 더 정교해졌다

전국 혼잡 예상구간 교통정보 더 세밀히 분석

방송/통신입력 :2016/02/03 09:27    수정: 2016/02/03 10:10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은 전국 혼잡 예상구간의 교통정보를 기존대비 30배 세밀하게 분석해 정교한 길안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3일부터 시작한다.

T맵은 전국 50여개 구간의 도로 '링크'를 1만1천여개 규모로 확대해 더욱 세분화된 단위로 교통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길안내 시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게 된다. 링크란 교통정보 분석을 위해 지도 위 도로를 가상의 구간으로 분리하는 단위를 뜻한다.

이에 사용자는 T맵의 촘촘한 구간 단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경부고속도로 한남IC, 양재IC, 서해안고속도로 안산JC, 서평택IC, 38번 국도, 77번 국도 등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지역들의 정체 구간을 피해 빠른 길로 우회하거나 최적의 길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T맵은 명절 기간 동안 많은 사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서버 용량을 5배 증설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을 대비할 뿐만 아니라, 장애 상황에 대한 사전 시뮬레이션으로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T맵은 1번국도, 부산울산고속도로 동부산 TG, 광주 진곡산단진입도로, 청주 국도 우회도로 등 설 명절 임시 개통 도로를 길 안내에 바로 적용, 해당 도로에서의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이 가능해졌다.

관련기사

T맵은 1천800만명의 가입자 기반의 월 800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지난 14년 간의 축적된 교통정보와 시간, 날씨 등의 실시간 상황을 반영한 고도화된 길찾기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최적의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플래닛 이해열 LBS사업본부장은 “유용한 교통정보와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최적의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 T맵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혼잡구간의 교통정보를 고도화 해 더욱 정확하고 편리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교통정보 분석을 위해 구간을 세분화하는 지역을 더욱 확대해 정교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