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모바일뱅킹앱, 4개국 언어지원한다

인터넷입력 :2016/02/02 15:50

손경호 기자

신한은행이 외국인들도 손쉽게 자사 모바일뱅킹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4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신한S뱅크mini'를 서비스한다.

신한은행은 국내서 경제활동을 하거나 유학을 위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언어 탓에 금융서비스를 활용하지 못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한S뱅크mini에 영어와 함께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당 앱 내 메뉴를 일일이 외국어로 번역하는 방식을 쓰는 대신 앱 내 데이터베이스에 외국어팩을 업로드하면 해당 언어를 모바일뱅킹 화면에 자동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언어를 보다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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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대상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에 발맞춰 개발된 것"이라며 "핀테크 기술이 집적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더 많은 외국인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은 증가하고 있는 국내 체류 외국인과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종합금융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한IFC를 출범해 외국인 투자신고, 외국인 고객 금융상담 등 특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외국인 고객자산가의 자산관리를 위해 PWM서울파이낸스센터와 PWM스타센터를 글로벌 PWM센터로 지정하고 글로벌 전용상담창구와 상담실을 마련해 전담PB팀장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