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국내 자동차학과 대학생 獨본사 방문 지원

브랜드 역사와 문화 경험 등 체험

카테크입력 :2016/02/01 13:27

정기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총 5박 7일간 일정으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에 참여한 자동차학과 대학생들 중 우수 학생 10명을 선발,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월과 7월에도 각각 실시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작년 가을학기 모바일 아카데미 3기 참여 대학인 두원공대, 신한대, 아주자동차대, 영남이공대, 전주비전대 등 총 5개 대학의 학생 69명 중 대학별로 우수학생 2명씩 총 10명이 선발돼 참여했다.

모바일 아카데미는 벤츠의 대표적인 청년 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담 강사가 기술력 및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자동차 관련 대학 학과에 이론 및 현장 실습을 바탕으로 직접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방향으로 산학협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까지 총 16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30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독일 본사 탐방의 기회가 주어졌다. 오는 3월 봄학기에는 모바일 아카데미 4기가 출범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독일 본사 탐방(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번 탐방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및 클래식 센터를 견학하고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진델핑겐 공장 생산라인, 유니목 박물관을 직접 방문했다. 또 프랑크푸르트, 뮌헨 등 독일 주요 도시를 돌며 벤츠뿐만 아니라, 최초 자동차가 발명된 국가인 독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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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주자동차대 문상선 학생은 "메르세데스-벤츠에 대한 모든 역사를 상세하게 보존 및 기록해 놓은 박물관을 통해 그동안 벤츠 차량에 대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자동차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질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견문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국내 자동차학과 학생들에게 벤츠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자동차에 관련된 실무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모바일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학생들이 미래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