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저가형 '모델3', 오는 3월 공개”

별도 행사를 통해 차량 공개할 가능성도 높아

카테크입력 :2016/02/01 10:20    수정: 2016/02/01 10:24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당초 예상대로 오는 3월 저가형 '모델 3'를 공개할 예정이다.

영국 유력 자동차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는 3월 말 모델 3 일부 제원을 최초 공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의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열린 테슬라 특별 행사에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들은 테슬라 모델 3가 오는 3월 3일 개막하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것으로 예측했다. 3월 열리는 자동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모델 3 공개시기를 ‘3월 말’이라고 언급했다. 이 때문에 테슬라는 모델X 출시 행사처럼 별도의 이벤트를 열어 모델 3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 씨넷)

머스크는 “아직 모델 3의 모든 것을 밝히기엔 부끄러운 입장”이라며 “모델 3의 모든 것을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델 3의 생산 시기가 오는 2017년으로 예정된 만큼 테슬라에겐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예정인 모델 3는 테슬라 판매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JB 스트라우벨 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CTO는 모델 3는 세단과 크로스오버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될 것”이라며 “모델 3는 오는 2020년까지 연간 50만대 판매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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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모델 3 판매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홍콩 현지에서 가진 CNN 인터뷰에서 “모델 3 판매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며 “우리는 모델 3가 구매에 적절하고 대중 시장에 적합한 전기차로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 목표 실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모델 3의 출고가격은 3만5천달러(한화 약 3천910만원) 선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0마일(약 321km)까지 주행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모델 3의 가격과 주행 가능 거리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GM 볼트 EV와 비슷하다. 업계에서는 모델 3와 볼트 EV가 향후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