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신작 ‘블레스’로 자존심 찾아

게임입력 :2016/01/30 09:09    수정: 2016/01/30 09:11

오랜 시간 숨을 죽이고 있었던 네오위즈게임즈가 기대작 ‘블레스’로 자존심을 되찾았다.

블레스는 서비스 첫날 PC방 순위 8위에서 둘째 날 4위로 급등하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상태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블레스.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 측이 약 7년간 700억 원 규모의 개발비를 투자해 만든 올해 첫 블록버스터 대작으로 꼽혀왔다.

그래서일까. 블레스는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부터 이용자가 대거 몰리는 등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는 PC방 순위 등의 지표를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블레스는 서비스 첫날인 지난 27일 PC방 순위 8위로 시작해 28일과 29일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

특히 블레스이 PC방 게임 순위를 보면 디아블로3, 리니지, 던전앤파이터,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기존 인기작 보다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C방 점유율로 보면 블레스는 29일 전체 게임 장르 3%, 장르 내 14%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1위 리그오브레전드(38%)와 2위 서든어택(18%) 등과 비교해 다소 낮은 수치지만, 같은 장르의 게임과 비교하면 톱 수준.

블레스가 단기간 흥행에 성공한 것은 MMORPG 본연의 맛을 잘 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실제 블레스는 MMORPG 마니아들에게 방대한 콘텐츠와 길드 중심의 대규모 전투 시스템 등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해졌다. 게임 길드 활동을 해온 이용자들은 블레스에 담긴 대규모 전투에 매료됐다는 후문도 들리고 있다.

또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몬스터를 길들여 펫처럼 활용하는 차별화된 시스템 등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블레스가 서비스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장수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블레스의 장기 흥행 가능성은 서비스 이후 맞은 첫 주말에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용자 유입 수치와 이에 따른 서버 안정화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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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전문가는 “블레스가 서비스 초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는데 성공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온라인 게임이 나왔다는 입소문이 돌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네오위즈게임즈의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기에 블레스란 작품이 나와 더욱 의미는 남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레스가 침체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주길 기대한다”면서 “재미있는 게임, 노력하는 게임은 성공한다는 것을 꼭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