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SW에서 창조경제 해답 찾자"

SW人 신년 인사회서 SW의 역할 강조

방송/통신입력 :2016/01/28 16:35    수정: 2016/01/28 16:35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16년 SW인 신년 인사회가 28일 오후 4시 팔래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SW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민관 공동의 노력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SW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년회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을 비롯해 SW관련 기관 단체 대표, 산업계 학계 연구계 언론계 대표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또 올해 SW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세레모니와 참석자 간 자유로운 교류와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최양희 장관은 축사를 통해 SW중심사회를 위한 민관 공동의 노력들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SW에서 창조경제 가시화를 위한 해답을 찾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을 제안했다.

최 장관은 2018년 초중등 SW교육이 필수화되고, 지난 해 SW중심대학 8곳이 처음으로 선정되면서 어느 때보다 SW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하는 카이스트의 2016년도 전공선택 결과, 18개 학과 중 가장 많은 학생들(117명, 14.8%)이 전산학과를 선택하는 등 SW학과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W산업 생산액과 수출액이 증가하고, SW벤처기업들이 최근의 벤처 창업열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올해는 이런 변화들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미래 핵심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는 한편, 클라우드와 같은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불공정 관행 개선도 약속했다.

SW산업협회 조현정 회장도 현 정부 SW산업 정책에 대한 업계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기대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SW중심사회 실현 전략은 SW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산업계 전반에 SW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기여, SW분야에서 다양한 혁신과 성공사례들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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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간 SW기업들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으로 제기돼 왔던 고급 SW인재 부족과 불공정 거래 관행도 정부와 민간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현정 회장은 “올해를 SW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기 위해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며 “SW업계에서도 건강한 SW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