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형 사업자와도 네이버페이 협력 본격 추진

오프라인으로도 확대

인터넷입력 :2016/01/28 10:28    수정: 2016/01/28 10:37

네이버가 올해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확산을 위해 대형 사업자들과의 협력에도 적극 나선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총괄 이사는 28일 진행된 2015년 4분기 실적결산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페이는 지금까지 소규모로 확대하는데 주력해왔고, 쇼핑몰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앞으로 네이버페이를 대형 가맹점으로 확대하기 위해 여러 업체와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이사는 "네이버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한다거나,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라고 덧붙였다.

황인준 네이버 CFO는 네이버페이에 대한 마진을 묻는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페이사업은 수익성을 보기 위해 진행한 사업은 아니다"라며 "거기서 나오는 수익 대부분은 이용자들에게 포인트 적립 등을 통해 돌려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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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CFO는 또 "일단 네이버페이와 e커머스, 검색에 이르는 에코 시스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월간 거래액은 1천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 2천억원 규모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