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5 모바일, 확장팩 수준 업데이트 ‘눈길’

대항해시대5 모바일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 대규모 업데이트 '극동항로'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해역이 열리면서 새로운 스토리와 도시, 거점 등도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신만의 '상관'을 만들어 교역과 해적토벌, 탐험에 나설 수 있는 ‘원정대’를 구성 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대항해시대5 모바일의 극동항로 업데이트는 일본 현지에서 약 4개월간 추가된 콘텐츠를 모두 담아냈다고 알려졌다. 이번 업데이트가 확장팩 수준으로 불리는 이유다.

■인도양부터 대순다 열도까지

간드로메다(대표 곽중식)는 대항해시대5 모바일의 극동항로 업데이트를 통해 리스본에서 인도양, 남중국해, 대순다 열도 등으로 모험 지역이 확장됐다.

새로운 모험 이야기의 내용을 살펴보면 주인공은 동남아시아 해역에서 포르투갈의 인도 총독 아폰수 드 알부케르크에게 의뢰를 받을 수 있다. 의뢰 내용은 지정된 물품을 무역과 해적토벌 등 매우 다양하다

게임 시작부터 함께해온 쥬피톨도 다시 등장한다. 쥬피톨은 의문의 소녀를 데리고 등장하는데 주인공 일행과 합류하여 발생하는 스릴 넘치는 에피소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모험 도중에 ‘구식 정크선’의 설계도를 얻을 수 있다. 이 배는 적재량이 뛰어나 퀘스트 보상으로는 성능이 높아 게임을 라이트하게 즐기는 이용자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이 선박은 대순다 열도 해역의 도시 레벨을 높여야 건조할 수 있다.

■상관, 선박 특성 재부여, 스킬 트레이너 시스템 등 추가

시스템 개편도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특징이다.

우선 이용자가 직접 상관을 건설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현재 발견한 도시들 중 하나에 상관을 건설할 수 있다.

상관을 건설한 이용자는 금화, 자재, NP의 저장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편성된 자신의 선단에 속하지 않은 항해사들을 자유롭게 구성해 상관장을 임명하고 원정대를 구성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17일 추가된 선박 특성 부여 기능도 확장됐다. 특성을 다시 부여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선박의 특성을 재부여하기 위해서는 NPC '떠돌이 목수'를 만나야 한다. 해당 NPC는 광역 지역(유럽, 북아프리카, 남아프리카 등 가장 큰 해역단위) 내 항구에 등장하며, 주점 주인에게 위치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새로 추가된 스킬 트레이너 시스템은 스킬 레벨업에 필요한 필수 콘텐츠다. 기존에는 항해사의 스킬 레벨업을 위해서는 동일한 스킬을 가진 항해사가 있어야만 했지만, 스킬 트레이너 시스템을 이용하면 동일한 스킬을 가진 항해사가 없더라도 모든 스킬에 대해 레벨업을 시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