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로엔 지분 매각…카카오 지분 확보

매각대금 총 3천680억원…카카오 지분 2.03% 취득

방송/통신입력 :2016/01/21 17:23

SK플래닛이 ‘멜론’ 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전체를 매각해, 매각 대금 일부로 카카오 신주를 받기로 했다.

SK플래닛은 21일 금일 이사회를 통해 지난 12월29일 발표한 기업재편과 관련해 플랫폼 전문회사 및 앱마켓 전문회사 설립과,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부문의 분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SK플래닛이 보유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전체(15%)를 지난 11일 스타인베스트먼트홀딩스와 카카오 간 체결한 계약조건과 동일하게 카카오에 매각할 것을 결의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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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금액은 총 3천680억원 규모며 이 중 2천199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는 카카오 신주(135만7천367주, 2.03%)로 받기로 했다. 이로써 SK플래닛은 카카오의 주주로 등재됐다.

플랫폼 전문회사는 SK플래닛의 T프리미엄, T클라우드 등 플랫폼 전문 서비스 법인으로 SK텔레콤 자회사로 운영된다. 또 앱마켓 법인은 SK플래닛이 운영하던 T스토어를 맡아 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