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공무원, 21C 언어 SW 배운다

NIPA-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업무협약

컴퓨팅입력 :2016/01/21 12:00

올해부터 9급 공무원부터 고위공직자까지 40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게된다. SW의 잠재력을 활용한 정책기획능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산하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22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공직사회 SW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무원 SW교육 로드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실·국장급 고위공무원 대상 교육 동영상 개발, ICT 트렌드 변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에도 협력키로 했다. 또한, 향후 전 공무원 대상 이-러닝 과정 개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국가인재원은 올해부터 직급별 기본교육 과정에 SW마인드 함양 교과를 신설, 고위정책과정, 신임과장과정, 5급 및 7급 신규공무원과정 등에 SW교육을 실시한다. 5급과 7급 신임공무원 과정에는 SW 프로그래밍 실습 교육을 실시, SW의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활용한 업무 및 정책기획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별도의 전문교육 과정도 개설해 SW에 관심 있는 공무원들도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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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SW는 21세기의 언어로서 창조경제의 실현수단이 될 뿐만이 아니라 논리적·창의적 사고의 기반이 된다.”며 “국가인재원의 SW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협력해 우수한 공직자 양성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W중심사회의 기반이 더욱 다져지길 바라며 미래창조과학부도 다방면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