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세계 최소 기압 센서 개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에 적합...올 10월 월100만개 양산 체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01/21 09:56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세계 최소 기압 센서가 개발됐다.

로옴주식회사는 장기간에 걸쳐 축적해온 센서 개발 기술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소 기압 센서 ‘BM1385GLV'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로옴이 개발한 ‘BM1385GLV'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기존 제품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압 검출용 MEMS(미세 전기 기계 시스템)과 제어 회로의 재구축을 통해 로옴의 기존품 대비 면적을 36% 줄여 세계 최소 크기 (2.0mm×2.0mm×높이 1.0mm)의 센서로 구현된 것이다.

로옴이 개발한 세계 최소 기압 센서 ‘BM1385GLV' (사진=로옴)

로옴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 사용이 늘면서 실시간 위치 및 정보를 확인하는 기능이 요구되고 있는 추세다”며 “로옴의 'BM1385GLV‘는 이같은 추세에 맞출 수 있는 센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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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1385GLV'은 저소비전력 및 고정밀도 A/D 컨버터가 탑재돼, ±20cm의 상대 고도 정밀도로업계 최고 수준을 실현했다. 여기에 방위를 감지하는 지자기 센서 (M센서) 'BM1422GMV'를 함께 사용해 층별 인식도 더욱 정밀해졌다. BM1385GLV'의 동작온도 범위는 -40~+85℃이며 전압범위는 1.7~3.6V다. 기압 범위는 300~1100hPa에 이른다.

로옴 관계자는 "이미 샘플 출시는 되었으며 올해 10월부터 월 100만개의 양산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로옴은 센서 네트워크에 필수적인 소형/고정밀도를 추구한 센서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