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IoT 기기 전파 적합성평가 급증

총 3만3천877건…신기술 제품 급증

방송/통신입력 :2016/01/20 12:00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지난해 실시한 방송통신기자재 등에 대한 적합성평가 현황을 분석, 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적합성평가는 전파 혼 간섭 방지, 전자파로부터의 기기 인체 보호 등을 위해 방송통신기자재 등이 기술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사전에 시험, 확인하는 제도다.

지난해 적합성평가 건수는 총 3만3천877건으로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 ICT기기의 라이프 사이클 단축 등의 이유로 계속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에서 적합성평가를 받은 기기 중 한국제품과 중국, 미국 수입제품의 경우는 정보기기가 가장 많았다. 일본 수입제품의 경우 산업용기기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특히 개인용 이동수단 기기, 드론 및 무선조종기, 스마트기기, IoT 구현을 위한 블루투스 등 신기술 제품들의 적합성평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계 및 연구계의 산업전망 분석 등을 보면 올해에는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 제품 및 IOT 제품, 초고속 무선충전기기, 스마트카 관련 제품들의 적합성평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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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기술발전 추세에 맞춰 방송통신기기 전반에 대한 위해도(危害度)를 분석하고 사전규제가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합성평가 제도를 개선해 기업의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전파 혼 간섭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적합성평가를 받지 않은 기기 및 적합성평가 기준에 부적합한 기기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