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지난해 거래액 1조원 돌파"

인터넷입력 :2016/01/14 17:25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거래액은 1조1천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2013년도에는 3천200억원, 2014년도에는 7천500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87% 성장했다. 지난 4년 간의 누적 거래액은 2조4천500억원에 달한다.

배달의민족 연간 거래액 증가 추이

배달의 민족을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장 시키고 있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는 최근 6개월 간 평균 20%씩 성장중이다. 회사 측은 "반찬, 국, 샐러드, 주스 같은 상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해줌으로써 맞벌이 부부나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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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역시 월 평균 48%씩 성장하고 있으며 배달원도 60명 이상으로 늘었다. 현재 송파, 강남 지역에서 운영 중인 배민라이더스는 올해부터 서울 주요 지역으로 거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이제 배달의민족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습관적으로 열어 보는 서비스이자 자영업자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마케팅 수단 중 하나가 되었다”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는 만큼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 제공하고, 가맹 업주에게는 기존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