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앨범서비스, 2월 17일 종료

인터넷입력 :2016/01/13 16:34

황치규 기자

2013년 2월 공개된 카카오 사진 관리 서비스 카카오앨범이 오는 2월 17일부로 종료된다.

카카오앨범 사용자는 오는 13일부터 4월 20일까지 3개월 간 백업 프로그램을 이용해 카카오앨범에 저장된 콘텐츠를 백업할 수 있다. 백업 프로그램은 웹사이트(www.kakao.com/album)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카카오앨범 이용 화면

카카오앨범은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들을 앨범으로 구성, 관리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날짜별로 자동 분류해 손쉽게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들을 초대해 사진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초대받은 친구들은 각각의 사진에 덧글이나 좋아요 표시를 남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자 같은 날 찍은 사진을 앨범에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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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카카오앨범은 공개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카카오는 13일 서비스 공지를 통해 "카카오앨범은 몇몇 분들에게는 큰 사랑을 받았지만, 대다수 많은 분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았고,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