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밸브 VR '바이브', 내달 29일 예약판매

가상현실(VR) 기기 바이브(Vive)의 예약 판매일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셔왕(Cher Wang) HTC 대표의 말을 인용해 내달 29일부터 VR기기 바이브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HTC와 게임사 밸브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바이브는 게임에 최적화된 VR기기라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바이브

아직 판매가 등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예약판매 직전에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지켜봐야할 것은 바이브에 대응하는 게임과 소프트웨어다. 기기의 사양 뿐 아니라 어떤 콘텐츠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오큘러스 리프트, 플레이스테이션 VR 등 동일한 기기와 경쟁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 바이브는 지난해 12월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출시일은 오는 4월로 연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