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조이, 한-중-일 이용자 경쟁 게임 선보여

게임입력 :2016/01/12 10:34

<베이징(중국)=남혁우 기자> 로코조이가 한중일 3개국이 함께 경쟁하는 게임을 선보였다.

로코조이 인터내셔널(대표 싱샨후) 중국 베이징 판구 호텔에서 11일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기자를 초청해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자사의 신작인 초시공영웅전설을 선보였다.

싱샨후 로코조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어떤 게임이 클래식하고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그 결과는 오리지널 창작물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중국에서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카드 배틀 게임 장르에서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3년을 연구했으며 그 결과가 초시공영웅전설이다”라고 말했다.

싱샨후 로조조이 인터네셔널 대표.

초시공영웅전설은 동명의 기존 인기 PC 게임 시리즈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해 만든 게임으로 시공을 초월해 다양한 영웅을 모아 전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한국의 세종대왕 등 각국의 실존 영웅을 토대로 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이용자간 대결에 초점을 맞춘 역할수행게임(RPG)로 글로벌 네트워크 서버를 구현해 한-중-일 이용자가 모두 참여하는 PvP 경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중일 세 국가의 이용자가 하나의 서버에서 동시에 참가해 함께 파티를 하거나 플레이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단위의 경쟁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게임을 시작하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세계의 언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언어에 맞춰 클라이언트가 최적화 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 외에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지역과 문화가 유사한 지역간에 서비스도 진행한다.

초시공영웅전설은 오는 15일 한국, 중국, 일본에 iOS로 동시 출시한다. 이후 이달 말 안드로이드로 출시할 예정이다.

싱샨후 대표가 공개한 초시공영웅전설.

이 게임은 5개의 캐릭터를 필드에 배치해 공격해오는 적을 시간 막아야 하며, 영웅 배치, 이동, 스킬 발동과 조합, 버프 등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인 요소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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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루토, 블리치 등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피에로와 컴투스의 그래픽랩인 하이브와 협력해 고퀄리티의 2D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싱샨후 대표는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게임이다”라며 “곧 게임 출시가 되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