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어스, 中 크리에이터들과 MCN 사업 협력

인터넷입력 :2016/01/07 15:33

메이크어스(대표 우상범)가 중국 크리에이터들과 손잡고 글로벌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월 중국에서 활동하는 MCN 파워 크리에이터 88명과 독점계약을 체결한 후, 중국 크리에이터와 K-뷰티로드 시즌 1을 제작한데 이어 오는 20일부터는 중국 톱 크리에이터 20명을 초청해 중국 MCN 신한류 트렌드를 이끌어갈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다.

우선 메이크어스는 중국의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인 치우치우(Qiuqiu), 싸이(Sayi)와 함께 한국의 미(美)를 체험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K-뷰티로드' 시즌1을 제작했다. K뷰티로드 시즌1은 총 6편으로 뷰티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영상과 한국 여행의 팁을 제공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에피소드에서는 중국 톱 크리에이터 치우치우, 싸이가 정원장으로부터 중국인의 얼굴형에 맞는 최적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수받고, 스타일 변화를 체험해보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명동 뷰티 팁을 소개하는 에피소드 편에서는 중국에서 출시 전인 신상품과 인기 아이템을 소개하고, 명동 쇼핑 로드맵과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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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어스는 K-뷰티로드는 시즌2, 총6편을 추가로 제작해 중국판 유튜브이자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요우쿠투도우(優酷土豆) 내의 트렌드 채널 및 메이크어스의 딩고 뷰티(Dingo Beauty), 딩고 트래블(Dingo travel)에서 오는 21일 방영할 예정이다. 중국 내 사용자가 6억명에 달하는 요우쿠투도우는 작년 11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인수한 바 있다.

메이크어스 중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방현주 부사장은 “K-뷰티로드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한국의 뷰티 노하우와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를 지닌 아이템을 찾고 요우커와 중국 현지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콘텐츠는 중국 MCN크리에이터와 요우쿠투도우, 그리고 메이크어스가 협업한 글로벌 디지털콘텐츠(PGC)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