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프리미엄폰 나오나

中 아카텔 원터치, 슈퍼폰 제작 '예고'

홈&모바일입력 :2016/01/06 10:15    수정: 2016/01/06 10:20

중국 TCL 계열 스마트폰 제조사 아카텔 원터치에서 '윈도10' 폰을 선보인다. 아카텔 원터치는 앞서 보급형 제품을 주로 선보여 왔지만 이번엔 최고 사양 윈도폰을 내놓겠다고 선언하고 가성비(가격대비성능비) 좋은 윈도10 폰이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아카텔 원터치가 향후 다수의 윈도10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카텔 원터치는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TV 제조업체 TCL이 만든 스마트폰 제조업체이다. TV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도 저가형 제품 위주로 판매해 오고 있다.

이번 CES에서 아카텔 원터치는 피어스XL(Fierce XL)이라는 저가형(140달러) 윈도10 스마트폰을 들고 나왔다.

피어스XL(Fierce XL)

씨넷에 따르면 아카텔 원터치는 피어스XL 이외에도 올해 다수의 윈도10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금까지 저가형 라인업만 선보였던 것과 달리 “슈퍼폰”이라고 부를 만한 고급형 윈도10 제품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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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스티브 시스툴리(Steve Cistulli) 북미지역 수석부사장은 “애플과 삼성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경쟁할 수 있는 슈퍼폰을 포함해 다수의 윈도10 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윈도폰은 단 2.6%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툴리 부사장은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서로 다른 디바이스에서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윈도10 스마트폰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윈도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점차적으로 늘어나면서 윈도폰 구입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