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D영상 쏘는 '접는 폰' 만드나

미국서 특허 출원…홀로그램-프로젝터도 통합

홈&모바일입력 :2016/01/04 15:00    수정: 2016/01/05 07:4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삼성이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야심을 향해 또 한 걸음 다가섰다. 특히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을 이용할 경우 공중에 3D 이미지까지 띄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이 미국에서 출원한 접는 스마트폰 관련 특허 기술 개념도. (사진=페이턴트리 모바일)

미국 특허청은 지난 달 삼성이 소책자처럼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특허권을 출원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페이턴트리 모바일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특허는 삼성이 지난 6월 출원한 것으로 돼 있다.

이번에 삼성이 출원한 특허는 스마트폰을 닫을 때 대형 디스플레이를 절반으로 접을 수 있는 힌지 시스템과 관련된 것이어서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접는 스마트폰 디자인에 홀로그램과 프로젝터를 통합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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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턴트리 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은 “홀로그램은 빛의 간섭 현상을 이용해 공기 중에 3D 이미지를 띄울 수 있다”면서 “프로젝터를 이용하면 화면에 이미지를 띄워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또 이번 특허를 출원하기 한 달 전인 지난 5월에는 ‘접을 수 있는 기기와 그 기기 작동 방법’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다. 5월 출원한 특허 기술은 스마트폰 액정을 접은 상태에서 각종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방법까지 구현하고 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