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서 초프리미엄 가전 통합브랜드 선포

2천44㎡ 부스 마련...‘LG 시그니처’ 차별화된 가치 제공

홈&모바일입력 :2016/01/05 10:00

LG전자가 CES 현장에서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한 통합 브랜드를 공개한다.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6에서 가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초(超)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에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우선 적용하며, 향후 선별적으로 브랜드 적용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본질적인 요소인 화면에 철저하게 집중했다. 올레드 화면 이외의 부수적인 요소들이 보이지 않아 디자인이 간결해 시각적, 청각적으로 보다 탁월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CES 2015에서 소개된 LG전자 올레드TV (사진=씨넷)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내구성, 편의성, 디자인까지 한층 강화됐다. 이 중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제작했다. 고객은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속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정화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LG전자의 웹OS 3.0은 CES 2016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CES 2016 현장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천44㎡ 규모 부스를 마련한다. 부스 입구에는 올레드 TV 112대를 배치해 ‘밤하늘의 별’이라는 주제의 전시공간을 꾸민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진정한 블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LG전자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이외에 사용이 더 간편해진 ‘웹 OS 3.0'을 일반에 처음 공개하며, 차세대 방송 표준규격인 ATSC 3.0 기반의 HDR 방송 시연에 나선다.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로보킹 터보 플러스‘, 스마트홈 시장 주도권 잡기 위한 ’스마트씽큐 허브‘등도 볼거리다. V10, 넥서스 5X,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 등의 모바일 기기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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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77형 울트라 올레드 TV외에 생활가전,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총 10개 부문에서 21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앞선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