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캐릭터 '라인프렌즈', ‘아시아 미키마우스’로 키운다

올 한해 22개 매장 추가, 70%가 외국인 매출

인터넷입력 :2015/12/30 15:06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캐릭터 '라인프렌즈'가 아시아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30일 라인에 따르면 라인프렌즈는 메신저 '라인'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대화를 손쉽게 보낼 수 있는 '스티커' 기능을 위해 탄생했다. 이후 회사는 마케팅 차원에서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라인프렌즈는 지난 3월 캐릭터 부문 분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캐릭터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올 한 해 동안 국내외 팝업 및 정규 스토어 총 22개를 오픈하며 이용자와의 접촉을 넓혀왔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2030세대가 가장 많이 찾는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이태원 매장에는 주말이면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무엇보다 라인프렌즈는 국내보다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가로수길, 명동 등 주요 지역의 라인프렌즈 스토어는 일본, 중국 등에서 온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 코스가 됐다.

실제로 국내 라인프렌즈 주요 매장 매출의 약 70%는 외국인 매출로 구성돼 있다. 라인프렌즈 정규 스토어 1호점이자,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점은 구매 횟수 기준으로 롯데백화점 전체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인기가 가장 많은 매장이다.

회사 측은 지난 18일 명동에 200평 규모의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로 오픈했다. 특히 명동 2호점에서는 팬더곰을 모티브로 한 10번째 라인프렌즈 캐릭터 '팡요'를 단독으로 선보여 중국인 관광객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한 해 라인프렌즈 스토어에는 총 2천 2백만 명의 인원이 방문했으며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템인 '브라운 인형'은 20만 개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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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가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캐릭터 시장은 규모가 20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될 만큼, 높은 잠재력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또한 캐릭터 산업은 생활용품, 의류, 문구류는 물론 F&B 등 다른 영역과의 융합을 통해 발전 가능성도 높다. 라인프렌즈 역시 총 400여종의 5천여 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며 외연을 확장했다.

라인프렌즈 측은 “올해는 기존에 선보였던 동남아시아 지역은 물론, 중국 시장에의 성공적 진출과 국내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라인프렌즈를 아끼는 아시아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 미키마우스와 헬로키티를 잇는 '세계인들의 친구'로 라인프렌즈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