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VR 세상, 내년엔 활짝 열리나

오큘러스 리프트, 전용 헤드셋 출시 선언

게임입력 :2015/12/23 14:21

"오큘러스 리프트 VR 헤드셋, 곧 시장에 나오나?"

오큘러스 리프트의 가상현실 헤드셋이 예정대로 내년 초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큘러스 VR의 창업자 파머 루키는 22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상품 생산이 무리 없이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에 제품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약 판매는 새해 연휴 이후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오큘러스

지난 2012년 창업한 오큘러스 리프트는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어 자금을 조달해 제품을 선보였다. 이후 오큘러스는 2014년 2억 달러에 페이스북에 인수되었고, 지난 6월 오큘러스 리프트 소비자용 버전과 MS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VR 입력도구인 '오큘러스 터치'를 공개했다.

현재 오큘러스는 제품 출시 뿐 아니라 개발자 생태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큘러스는 가상현실 타이틀 출시를 앞둔 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자 키트 배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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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VR의 창업자 파머 루키 트위터

12월 초 오큘러스는 제품 예약 구매자에게 CCP 게임즈의 스페이스 컴뱃 시뮬레이션 게임 이브 발키리(EVE : Valkyrie)를 번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가상현실 헤드셋이 게이머들에게 스타워즈급 판타지를 제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큘러스의 내년 제품 출시는 가상현실 분야가 차세대 IT분야의 넥스트 빅씽이 될 수 있을 지 알아볼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