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크레타, '인도 올해의 차' 선정

‘올해의 차’ 최초로 단일 기업 3년째 수상

카테크입력 :2015/12/20 11:11    수정: 2015/12/20 15:57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크레타가 인도 최고의 권위인 '2016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크레타가 혼다의 재즈(Jazz), 마루티 스즈키의 발레노(Baleno), 르노의 크위드(Kwid), 타타의 볼트(Bolt) 등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12개 모델을 제치고 ‘2016년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의 자동차 전문 9개 언론매체 소속의 기자 14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판매 실적, 가격, 성능, 기술적 혁신, 디자인, 연비, 가격 대비 성능, 안전, 신시장 창출 및 소비자 평가 항목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인도 내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 전략 SUV 크레타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i10(2008년), 그랜드 i10(2014년), 신형 i20(2015년)에 이어 올해 크레타까지 3년 연속 수상과 10년간 4회 수상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 7월 출시된 인도 전략형 소형SUV 크레타는 출시 후 지난달까지 총 3만6천179대가 팔렸으며,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인도 전체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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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크레타의 인기에 힘입어 11월 전년동월대비 약 23% 증가한 4만3천651대를 판매하며 인도 시장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는 인도의 취약한 도로 사정을 고려해 고장력 강판을 확대 사용, 차체 강성을 강화하는 등 인도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