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차세대 플랫폼 사업 중심 조직개편

사업총괄 산하 차세대 플랫폼 사업조직 편제

방송/통신입력 :2015/12/16 14:01    수정: 2015/12/16 14:53

SK텔레콤이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16일 단행했다.

우선 MNO총괄과 플랫폼총괄 조직을 사업총괄로 통합했다.

사업총괄 아래에는 생활가치, IoT, 미디어 등 3대 차세대 플랫폼 사업조직, 디바이스 지원단, 관련 투자회사 등을 편제했다.

마케팅부문은 생활가치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홈사업본부와 상품마케팅본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기업솔루션부문은 IoT서비스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산하에 IoT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솔루션과 IoT사업 추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부문을 신설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통합 미디어플랫폼의 경쟁력 제고를 확고히 해나가기 위한 조직이다. 미디어부문장은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이와 함께 인프라 영역이 중장기적으로 플랫폼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IT 인프라 통합 관점에서 조직 구조를 재정비했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부문을 인프라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MNO사업과 플랫폼 사업을 지원하는 통합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기존 종합기술원 산하의 ICT기술원은 IT 인프라본부로 명칭을 변경해 인프라부문 산하에 편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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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네트워크 부문의 네트워크 기술원을 종합기술원 산하로 변경해 5G를 포함한 인프라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데 최적화된 조직의 틀을 갖추고, 현재 통신산업의 위기를 극복해 회사의 재도약을 이루어내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