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야심작 3D 터치, 아이패드엔 없다

전문 애널리스트 "아이폰6S 수요 감당하기도 벅차"

홈&모바일입력 :2015/12/16 09:50    수정: 2015/12/16 10:1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애플이 내년 초 선보일 아이패드 차기 모델에는 최신 포스터치 기술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요 외신들에 다르면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KGI 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3’에는 3D터치 기술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애플이 아이폰6S에 적용한 3D터치 기술을 내년 출시될 아이패드에는 탑재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D 터치 기능은 사용자가 화면을 누르는 강도 차이까지 인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홈 화면에서 특정 앱의 단축 기능 메뉴를 바로 제공하거나 앱 안에서 콘텐츠를 직접 열어보지 않고 팝업을 띄워 미리보기하는데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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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6S에 3D 터치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 최신 모델에도 이 기술이 적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궈밍치는 현재 3D 터치 공급업체들이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D 터치는 아이폰6S 공급망에서 가장 심각한 병목 지점”이라고 평가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