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바로결제 주문 1년 새 3.6배↑

수수료 없앤 후 신규 접속자 39% 증가

유통입력 :2015/12/09 11:28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의 모바일 주문 결제 방식 '바로결제' 주문 수가 작년 대비 3.6배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이 자체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바로결제 수는 작년 동기 대비 3.6배 성장했다. 바로결제와 함께 전화 주문도 동시에 늘어 지난 11월에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배달의민족의 바로결제는 최근 들어 배달 음식 주문을 모바일로 결제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에 힘입어 매달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바로결제 수수료를 0%로 전격 인하해 가맹 업주들의 광고비 부담을 덜어 주는 한편, 이용자 대상 할인 혜택을 늘리며 고객 친화적인 활동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수수료 인하 이후 바로결제 주문 수가 전 분기 대비 37% 증가, 신규 접속자 수는 39% 증가하기도 했다.

특히 12월은 1년 중 배달 음식 주문이 가장 많은 달로 배달의민족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역대 최고 주문 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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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은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안 클릭에서 제공하는 주요 배달앱 3사의 PC모바일 통합 월간 순 방문자 수치에서도 37개월 연속 업계 1위를 기록 중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올 한 해는 수수료 0% 인하, 새로운 사업 출시 등으로 배달의민족 창업 이래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다”며 “이용자와 가맹 업주들에게 좀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원동력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