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기대작 패키지 게임 줄이어 기대감 ‘↑’

게임입력 :2015/12/08 11:03

위쳐3, 폴아웃4 등 다양한 게임 대형게임이 출시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다양한 패키지 게임이 상반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의 언차티드4, 캡콤의 스트리트파이터5, 유비소프트의 파크라이 프라이멀, 2K의 액스컴 2 등의 PC와 콘솔 패키지 게임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먼저 소니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게임인 언차티드4가 내년 3월 18일 출시 예정이다.

언차티드4.

이번 작은 보물 사냥꾼에서 은퇴를 선언한 네이션 드레이크의 마지막 모험을 다루고 있다. 어느 날 사라졌던 형이 나타나면서 의도치 않게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 드레이크는 해적의 보물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나가게 된다.

인기 대전 격투게임인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의 신작 스트리트파리터5는 내년 2월 18일 출시 예정이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되고 있는 이 게임은 전작인 4편 이후 약 6년 만에 출시한 시리즈 최신작으로 전작과 비교해 더욱 세밀해진 그래픽 효과와 액션성이 특징이다.

스트리트파이터5.

스트리트파이터5는 오는 18일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며 게임의 밸런스와 함께 전체적인 게임성을 가다듬고 있다.

또한 지난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피리언스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팡과 함께 라시드, 로라 마츠다, 네칼리 등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며 알렉스, 가일, 이부키, 한주리, 유리안 등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의 참전도 밝혀졌다.

유비소프트는 자사의 대표적인 일인칭슈팅(FPS)게임 프렌차이즈인 파크라이 시리즈의 후속작 파크라이 프라이멀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히말라야 등 현대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기존 시리즈와 달리 기원전 석기시대를 무대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파크라이 프라이멀.

석기시대가 배경인 만큼 기존 시리즈의 주력 무기인 총은 등장하지 않으며 활과 창, 돌도끼를 이용해 검치호와 같은 맹수와 맞서야 한다. 또한 단순히 맹수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이용해 정찰을 하거나 적의 진영을 공격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톰 클랜시의 디비전도 내년 3월 8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슈팅을 기반으로 대규모의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전염병으로 인해 붕괴된 가상의 뉴욕에서 살아남아 주변을 복구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용자의 선택이 뉴욕의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특징으로 만약 감옥에 갇힌 경찰관을 풀어준다면 해당 구역의 치안이 올라가고 반대로 지역의 경찰을 모두 쓰러트린다면 무법 지역이 되는 식이다.

또한 이 게임은 그동안 공개한 영상에서 낡은 간판에 총을 쏘면 뚫린 구멍에서 빛이 새어 나오고 눈이 내려 주변 지형에 쌓이고 시간이 지나면 눈이 녹아 흐르거나 얼어붙는 등 사실적인 그래픽 효과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디비전.

2K는 문명 시리즈로 유명한 파이락시스 게임즈의 신작 엑스컴2를 내년 2월 5일 출시한다.

이 게임은 전작인 엑스컴:에너미언노운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턴 방식전략게임으로 외계인의 침공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전작과 달리 세계지도자들이 외계인에게 항복을 선언하고 20년이 지난 상황에서 시작한다.

이용자는 살아남은 소수의 저항세력인 엑스컴 대원이 되어 외계인이 점령한 도시를 무대로 게릴라전을 펼치며 외계인의 음모를 파헤쳐야 한다,

워게이밍은 월드오브탱크 PS4 버전을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 PC 온라인 버전으로 먼저 출시한 게임을 PS4로 새롭게 옮긴 이 게임은 라이트바, 내장 스피커, 터치패드 등 PS4에 맞춰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기존 온라인버전과 다른 조작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다양한 패키지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련 업계에서는 내년에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올해 블러드본, 위쳐3 등이 출시 되면서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의 규모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가 내년에도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