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실버라이트 앱 윈도10 변환툴 공개

컴퓨팅입력 :2015/12/07 16:44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폰8.1 실버라이트 앱을 윈도10 유니버셜앱으로 변환해주는 툴을 조용히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윈도폰8.1 실버라이트 앱을 윈도10 유니버셜윈도앱(UWP)으로 변환할 수 있는 툴 ‘모빌라이즈닷넷(Mobilize.NET)’ 브릿지를 공개했다.

MS는 지난 4월 빌드2015 컨퍼런스에서 4종류의 앱 변환툴을 내놓을 것이라 밝혔다. iOS앱을 윈도10으로 옮기는 ‘아일랜드우드’, 안드로이드 앱을 옮겨주는 ‘아스토리아’, WIN32 앱을 변환해주는 ‘센테니얼’, 호스티드웹앱을 옮겨주는 ‘웨스트민스터’ 등이었다.

모빌라이즈닷넷에 의해 개발된 이 브릿지는 다섯번째 툴로 실버라이트에 기반해 만들어진 윈도폰8.1용 앱을 윈도10용으로 변환하도록 도와준다.

개발자는 모빌라이즈닷넷 실버라이트 브릿지를 통해 윈도10 UWP 앱으로 변환할 수 있고, HTML5와 자바스크립트 기반 앱으로도 변환할 수 있다.

이 브릿지 툴은 앱의 소스코드를 분석할 수 있다. MS는 “어떤 방식이든 런타임 없이 네이티브 C# 코드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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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앱 변환툴 가운데 웨스트민스터는 이미 제공되고 있다. iOS 브릿지인 아일랜드우드는 깃허브에 프리뷰로 공개돼 있다. WIN32 브릿지인 센테니얼 프리뷰의 공개는 내년으로 연기됐다.

안드로이드 브릿지인 아스토리아의 경우 공개 여부가 불투명하다. 아스토리아 프로젝트의 비공개 프리뷰에 참가했던 개발자들은 아스토리아 브릿지 개발이 중단됐다고 전하고 있다. MS는 아스토리아 개발인력을 아일랜드우드로 전환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내놨을 뿐 구체적 상황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