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테스트를 준비 중인 온라인게임들

게임입력 :2015/12/07 11:06

올해 말 또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게임들이 올해 마지막 테스트 준비에 한창이다.

게임사들은 테스트에 앞서 참가지를 모으고 마지막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테스트에서 어떠한 평가를 받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의 블레스, 넥슨(대표 박지원)의 트리오브세이비어, 하이퍼유니버스 등이 올해 마지막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블레스.

내년으로 정식 출시가 연기된 블레스는 지난 테스트에서 지적 받은 서버 안정성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소규모 테스트인 포커스 그룹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 후 내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블레스는 네도위즈게임즈가 개발 역량을 총 동원해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종족간의 연합과 분열, 그리고 서로간의 이어지는 탄탄한 스토리와 게임 내 사실적인 세계관을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트리오브세이비어.

넥슨은 IMC게임즈(대표 김학규)의 트리오브세이비어와 씨웨이브소프트(대표 채은도)의 하이퍼 유니버스의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세 차례의 비공개 테스를 거친 이 게임도 이달 내에 공개테스트를 실시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라그나로크,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제작한 김학규 사단이 만든 트리오브세이비어는 2000년대 초반 온라인게임을 연상케 하는 동화풍 2D 그래픽이 눈에 띄는 MMORPG다.

마우스가 아닌 키보드를 이용한 독특한 조작 방식과 80여종의 직업군과 다양한 스킬, 이용자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다르게 진행되는 방식이 특징으로 이용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이퍼 유니버스는 쿼터뷰 방식의 기존 AOS 게임을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재구성한 게임으로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가진 캐릭터간의 액션을 선보인다.

하이퍼 유니버스.

이 게임은 메이플스토리처럼 여러 층이 겹쳐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대 시야에 안 보이는 높은 층에서 떨어져 전투에 합류하는 등 기존 AOS와 다른 방식의 전투가 펼쳐지는 등 차별화된 액션과 전략이 특징이다.

넥슨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9월 진행한 알파테스트에 이어 보다 큰 규모의 모집단을 대상으로 게임 밸런스 및 서비스 안정성 점검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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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의 기대작 월드오브워쉽도 연내 공개테스트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글로벌에서 이미 공개 테스트 중인 이 게임은 셧다운제 등 한국 실정에 필요한 제도를 준비한 후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월드오브워쉽.

한 업계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회사들이 일을 마무리 하듯이 게임사들도 게임 테스트로 올해를 마무리 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올해 테스트를 잘 마친 게임들이 내년에 어떤 성과를 낼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