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국내 최초 디젤 중형 SUV '뉴 쿠가' 출시

각종 편의 사양 갖추고 판매가 3천940만~4천410만원

카테크입력 :2015/12/07 10:17    수정: 2015/12/07 10:26

포드의 국내 최초 디젤 SUV ‘2016 뉴 쿠가’가 7일 출시됐다.

‘2016 뉴 쿠가’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는 2.0L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낮은 RPM 영역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해 저속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포드코리아 설명이다.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13.0km/L(신연비 기준)다.

‘2016 뉴 쿠가’에는 신호등이 많고 정체가 심한 도심 주행 시 유용한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건식보다 작동 유연성이 우수한 습식 듀얼클러치 방식인 6단 파워시프트 변속기, 각 바퀴에 최적량이 토크를 공급하는 지능형 AWD 및 첨단 토크 온 디맨드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2016 뉴 쿠가’의 서스펜션과 핸들링은 독일의 뉘르부르크링에서의 테스트를 거쳤다. 이를 통해 다듬어져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원하는 운전자들로부터의 호응이 기대된다는 것이 포드코리아의 설명이다.

포드 국내 최초 디젤 SUV '2016 뉴 쿠가' (사진=포드코리아)
포드 2016 뉴 쿠가 실내 (사진=포드코리아)

‘2016 뉴 쿠가’에는 차선 이탈 위험을 미리 알리는 차선 이탈 경고 기능, 일정한 속도 및 앞차와의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전방 충돌 감지 센서, 액티브 시티 스톱 기능이 탑재됐다. 액티브 시티 스톱 기능은 센서가 미리 도로를 스캔해 저속주행 상황에서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격을 피하거나 최소화시킨다.

다양한 편의 사양과 엔터테인먼트 기능들도 탑재됐다. 간단한 발동작을 통해 손을 사용하지 않고 쉽게 트렁크 뒷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안내음성과 센서를 이용해 주차를 돕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음성인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싱크(SYNC™)2 등 다양한 편의 장치를 갖췄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4월 출시된 ‘올-뉴 몬데오’를 시작으로 이달 초 출시된 2016 ‘포커스 디젤’과 ‘2016 뉴 쿠가’를 통해, 포드의 디젤 모델 라인업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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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포드코리아 최초로 국내시장에 디젤 SUV를 선보이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유럽 포드의 뛰어난 기술력과 디젤차 노하우가 집약된 2016 뉴 쿠가가 오랫동안 포드의 디젤 SUV를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2016 뉴 쿠가는 트렌드(Trend)와 티타늄(Titanium)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트렌드 3천940만원, 티타늄 4천41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포드 2016 뉴 쿠가의 가격은 트렌드 3천940만원, 티타늄 4천410만원이다. (사진=포드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