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조직손상 줄인 피부치료 레이저장비 출시

안전 기능 높인 지방제거 장비도 함께 선보여

홈&모바일입력 :2015/12/02 12:41

송주영 기자

원텍(대표 김정현)이 대한의학레이저학회에서 조직 손상을 최소화시킨 피코레이저 2종, 통증은 줄이고 지방제거 효과는 높인 바디컨투어링(Body Contouring) 관련장비 2종을 선보였다. 신제품들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윈텍은 국내 최초의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계열 피코원을 포함해 피코레이저 2종을 개발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피코원 외에 멀티레이저(Multiple Wavelengths) 피코케어도 선보였다.

피코케어는 Nd:YAG 기반의 멀티레이저를 사용한다. 피코원은 755nm 파장을 사용하는 국내최초의 알렉산드라이트 계열 피코초레이저다.

인체 윤곽 관련 장비 2종은 지방세포 제거용 울트라리포,와 리포시다. 울트라리포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FU)를 이용한 바이컨투어링 장비이며 리포시는 국내최초로 1980nm, 2300nm의 두 가지 파장을 이용해 최소침습 기능을 수행한다.

피코레이저는 기존 레이저에서 많이 사용되는 나노레이저가 1/10억초로 작동하는 것 대비 1천배 더 짧은 시간으로 순식간에 높은 에너지를 조사한다.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양한 색소를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색소레이저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색소치료에 효과적이며 나노레이저에 비해 시술 횟수나 통증을 감소시켜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울트라리포는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를 통해 주변 피부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열에너지를 집중 전달해 지방세포만을 영구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으로 지방을 감소시키는 장비다. 주변 조직의 콜라겐 수축을 유도해 피부탄력도 증진시킨다.

함께 공개한 리포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1980nm, 2300nm 두 가지 파장를 이용한 최소침습 장비다. 지금까지 출시된 비만 관련 장비에서 사용된 파장 대비 지방제거에 탁월하다. 두 파장을 이용해 인체 내 지방에 직접 조사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지방을 제거한다.

원텍은 이들 장비를 최근 대한의학레이저학회에서 선보였다. 윈텍 관계자는 “피부과 전문의들이 신규 장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내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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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텍은 행사에서 신제품 출시기념 기념 떡 증정, 룰렛이벤트 등을 열었다. 원텍은 행사에서 대한의학레이저학회(회장 이상호)의 운영과 발전에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원텍은 지난 1998년 설립된 의료용 레이저, 초음파 전문 의료기기 기업이다.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현재까지 총 50여종의 다양한 제품 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인증 받은 개인용 탈모치료기기인 헤어빔의 CFDA 취득을 포함해 약160여건에 달하는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